포스코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우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자양우성1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조합원 380명 가운데 355명의 찬성표를 받으며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양우성 1차아파트는 지난 1988년 건립한 단지로 수평 및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656가구가 754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리모델링 이후 변경하는 단지는 ‘더샵 엘리티아’로 이름 지었고, 98가구는 일반분양된다. 입주는 2027년 중순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자양우성1차아파트에 라이팅 커튼월룩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건강과 교육에 특화된 대규모 커뮤니티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가구당 0.3대에 불과하던 주차장은 기존 지하 1층에서 지하 5층 규모로 확대해 가구당 1.35대의 주차가 가능해진다. 지상 주차장은 특화 조경으로 공원화해 약 1.1km의 산책로와 820여평의 중앙광장으로 거듭나 입주민에게 쾌적함과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총 2조 6,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게 됐다. 이보다 앞서 사업비 9,000억원 규모의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올해 도시정비분야에서 2조원의 수주고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