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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보' 트레이너 핏블리, 생애 첫 치즈볼에 충격…"뇌하수체 때리는 맛"

/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헬스 트레이너와 먹방 유튜버, 두 개의 자아를 가진 핏블리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고 고백한다.

26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84회에서는 핏블리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헬스장을 운영하는 트레이너면서 먹방을 한다는 핏블리가 등장하자 이수근은 “이런 사람은 처음 본다”며 깜짝 놀란다. 아이 같은 순수한 입맛과 음식에 대한 찐 리액션으로 수많은 구독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핏블리. 그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 먹방의 세계에 눈을 뜨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고 한다.


평생 무염 식단만 해왔던 핏블리는 처음 치즈볼을 먹고 나서 충격 받았다며 “눈물이 났다. 이러니까 다이어트를 못 하는구나 싶더라”라며 속세의 맛에 빠져들게 된 계기를 털어놓는다. 이런 핏블리의 모습을 보며 보살들 역시 “이건 만들어진 표정이 아니다. 진짜 행복해 보인다”라며 함께 행복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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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핏블리는 “정체성이 흔들린다. 회원들이 내 방송 보고 고칼로리 음식을 먹었다고 하는데 내가 화를 내야 할지 좋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근손실도 걱정”이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서장훈은 “너도 솔직히 알지 않나. 방법이 있다. OO처럼 살면 살이 안 찐다”, “운동법을 개발하면 어떠냐.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으면 좋겠다”며 운동인들도 고개를 끄덕일 만한 제안을 했다고 해 서장훈이 제안한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핏블리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와 고칼로리 음식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84회는 오늘(26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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