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213500)가 계열사 한솔이엠이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친환경 관리 사업에 속도를 낸다.
19일 한솔제지는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 한솔이엠이 지분 99.99%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한솔이엠이는 민간과 공공분야에서 환경 및 에너지, 수처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설비 유지보전사업을 통해 기존 한솔제지의 설비가동 및 에너지 효율화 측면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한솔제지는 설비유지보전사업 부문에 대한 경영효율화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르는 친환경 관리사업 진입을 위한 기반도 확보해 한솔제지의 미래 비전인 친환경 사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관리사업은 지난 8월 SK건설이 국내 최대 환경플랫폼 기업 EMC홀딩스를 1조원에 인수하는 등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솔이엠이 역시 친환경 관리사업 분야에서 ‘토탈서비스’가 가능한 사업자로 친환경 관련 신사업 확대가 쉬운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소각장 사업과 관련해 건설, 운영, 스팀 발전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밸류 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