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뷔페청·안강식당 등 4곳, 부산 착한가격업소로 선정

물가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 인정받아

맛·서비스·위생 청결·사회봉사 실적도 우수

부산시는 뷔페청(서구 서대신1동)·안강식당(남구 용호동)

·초량화성갈비(동래구 명륜동)· 천일각(사상구 덕포동)을 ‘2020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식당과 미용실 등 개인서비스업 중 해당 지역의 다른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정부와 지자체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이를 지정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착한가격업소는 현재 637곳에 달한다.


뷔페청(뷔페 9,900원)은 대부분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주방과 매장 등을 청결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방역도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사정에도 3년간 가격을 동결한 점과 불우이웃에 무료쿠폰을 제공하는 등 꾸준히 사회봉사 활동을 실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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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식당(소고기국밥 6,000원)은 양질의 음식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대표메뉴 가격을 동결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매장을 입식으로 개선했다. 매년 관내 복지관을 찾아 기부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 나눔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초량화성갈비(돼지갈비 6,000 원)는 저렴한 가격(3년간 동결)과 맛으로 지역주민에게 인정받는 식당이다. 또 개방형 주방과 음식 재사용 금지 등 가게를 위생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소년소녀가장 대학등록금 지원, 양로원 조리 봉사 등 사회적가치 실천에도 동참하고 있다.

천일각(자장면 4,000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근 가격을 1,000원 인하(면류·밥류)해 서민경제 물가안정에 기여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위생적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관내 복지관과 장애인단체에 자장면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에 선정된 곳은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맛과 서비스에서 시민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서 앞장서는 업소들”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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