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물류센터 리츠가 기업공개(IPO) 공모에 돌입한다.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IPO를 통해 7,145만9,000주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희망가는 5,000원으로 약 3,573억원을 상장을 통해 조달한다.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의 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모건스탠리인터내셔날이다.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글로벌 물류기업 이에스알 계열사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이 조성한 국내 최초 물류센터 리츠다. 고양, 용인, 부천 등 경기도 권역을 중심으로 68만4,094m² 규모의 11개 자산을 리츠에 우선 담을 예정으로 전체 자산규모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물류센터는 전자상거래 급증과 함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있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한편 켄달스퀘어리츠는 지분투자(프리IPO)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군인공제회, 코리안리 등 유력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그 규모도 약 3,600억원으로 상장 공모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