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법규제도실장으로 소송 등이 난무한 한은 통합 별관 건축 업무를 원활히 처리한 바 있고, 최근 금융위원회가 한은 소관인 지급결제 업무를 차지하려는 데 대응해 발탁된 측면도 있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배 부총재보는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박사로 한은법 등 각국 중앙은행 법제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넘게 기획협력국장으로 일하며 코로나19 사태 속에 조직을 꼼꼼히 챙기며 국회와도 원만한 관계를 구축해 이 총재의 신임 역시 탄탄하다. 임기는 2023년 11월 2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