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2020대한민국증권대상/ IB부문 최우수상]한국투자증권, 올 'IPO 빅3' 상장 주관...공모주 흥행 견인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올해는 공모주 청약 열기가 가장 뜨거운 시기로 평가된다. 저금리 기조와 증시 상승에 힘입어 막대한 투자금이 공모주 시장으로 유입되며 청약 열기로 이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러한 올해 기업공개(IPO)시장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거둔 증권사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IPO 시장의 ‘빅3’로 꼽힌 SK바이오팜(326030), 카카오게임즈(293490),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 상장을 모두 주관했다. SK바이오팜 상장 물량의 31%(121만 2,816주)를 모집하며 주관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카카오게임즈는 일반투자자 청약 물량의 55%(176만주)를 배정받아 32조 6,627억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을 모집했다. 더불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24조 8,819억의 증거금을 모아 청약 열기를 이어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빅딜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의 중소형 규모 IPO도 꾸준히 챙겼다. 올해 한국투자증권은 대표 주관을 맡은 기업 대부분이 공모가 최상단을 달성하면서 IPO 흥행의 ‘보증수표’와 같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로 참여한 기업은 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전기 변환장치 제조기업 서남을 시작으로 10월 말 센코까지 11개에 이른다. 와이더플래닛을 비롯해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프리시전바이오까지 6개 기업이 추가로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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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유망 기술성장 기업의 IPO 주관을 확대해온 것이 최근 흥행 공모주 주관의 밑바탕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을 앞둔 유망 기업의 지분에 미리 투자하는 사전 IPO를 통해 신규 수익원을 찾는 동시에 해당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투자자 역할을 병행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큰 벤처기업에 대한 선제적 영업이 한국투자증권의 부문 주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또 올해 전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화상회의 서비스를 활용한 ‘언택트 기업설명회(IR)’를 적극 활용한 것 역시 투자자 유치를 통해 흥행을 이끈 비결로 지목된다. 이러한 한국투자증권의 투자은행(IB) 부문 성과는 30년 가까운 IB부문 경력으로 ‘정통 IB맨’으로 불리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일반적인 IPO 딜 뿐만 아니라 지난해 공모 리츠로 흥행에 성공한 롯데리츠 IPO를 주관하면서 공모주 시장의 다양화에도 기여했다. IPO 시장에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인 유망 벤처기업과 해외기업 상장과 관련한 한국투자증권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IPO시장에서의 탁월한 성과에 힘입어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IB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영규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은 “향후 특례 상장을 활용한 벤처기업과 해외기업의 IPO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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