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책

경제개혁연대의 뼈아픈 일침 "산은, 한진칼 경영권 분쟁 개입 오해"

"한진칼 유상증자 참여 내년 초로 미루라" 촉구

경제개혁연대는 2일 산업은행이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 개입한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한진칼 유상증자 참여 시기를 내년 초로 미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날 낸 논평에서 “산은은 경영권 분쟁 중인 한진칼의 사정을 고려해 경영권 개입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한대한



경제개혁연대측은 “급하지 않은 한진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굳이 주주명부가 폐쇄되는 올해 말 이전에 추진해 2021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약 10%의 의결권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마무리해야 하는 지원 거래는 12월 29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영구사모전환사채 3,000억원 취득 이외에는 없고, 이 자금은 한진칼이 3,000억원 교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해 얼마든지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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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연대는 이어 “오늘 예정된 5,000억원의 산은 대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내년 3월 대한항공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때까지 아무런 사용처가 없다”고 강조했다.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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