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세계평화의 숲·부산 해운대해변로 가로수, 녹색도시 최우수

산림청, '2020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도시숲 부문 등 선정

‘2020 녹색도시 우수사례’ 도시숲부문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인천 세계평화의숲. 사진제공=산림청‘2020 녹색도시 우수사례’ 도시숲부문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인천 세계평화의숲. 사진제공=산림청



인천 세계평화의 숲과 부산 해운대해변로 가로수가 올해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2일 휴식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도시숲을 대상으로 ‘2020년 녹색도시 우수사례’를 선정·발표했다.


도시숲 부문에서 ‘인천 세계평화의 숲’이 최우수로 뽑혔고 ‘군포 초막골근린공원’이 우수로 선정됐다. 또 가로수 부문에서는 ‘부산 해운대해변로 가로수’가 최우수, ‘원주 가로수’가 우수로 뽑혔다.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에서는 ‘평택 포승산단 미세먼지 차단숲’이 최우수를 받았고 ‘광주 하남산단 미세먼지 차단숲’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인천 세계평화의 숲’은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의 숲, 건강한 숲, 재미있는 숲으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도시숲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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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녹색도시 우수사례’ 가로수 부문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부산 해운대해변로가로수. 사진제공=산림청‘2020 녹색도시 우수사례’ 가로수 부문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부산 해운대해변로가로수. 사진제공=산림청


‘부산 해운대해변로 가로수’는 향토 수종 중 꽃과 모습이 아름다운 큰 나무와 작은 나무를 교대로 심어 다층구조로 가로수를 조성한 점이 우수해 가로수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평택 포승산단 미세먼지 차단숲’은 주변 녹지와 연계하여 공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저감하여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사업은 도시숲·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되도록 조성한 사례를 발굴해 공유ㆍ확산 시켜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완화 기능이 있는 도시숲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사업의 품질 향상에 활용할 목적으로 200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해 내년도 추진하는 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코로나19, 경기 침체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도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도시숲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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