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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리츠 청약 미달 행진 끊을까…켄달스퀘어리츠 수요예측 마무리

수요예측 경쟁률 8.75대1

해외 기관 비율 40% 이상

국내 기관 95%가 의무 보유 확약 눈길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가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 했다. 경쟁률은 높지 않지만 국내 기관 95%가 보호 예수를 확약 하는 등 성공적으로 수요예측을 마쳤다는 자체 평가를 내놨다.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3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8.75 대 1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최근 상장한 코람코에너지리츠의 5.89 대 1보다는 높은 수치지만 제이알글로벌리츠의 18.48 대 1에 비해서는 낮았다. 공모가는 5,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수요예측의 내용이 좋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해외 기관 투자가 비중이 40%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기관 투자가 약 95%가 보호 예수를 확약 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기관까지 포함하면 전체 청약 신청 물량 중 67.65%가 상장 후 15일 이상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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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스퀘어 부천 물류센터켄달스퀘어 부천 물류센터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글로벌 물류기업 이에스알 계열사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이 조성한 국내 최초 물류센터 리츠다. 고양·용인·부천 등 경기도 권역을 중심으로 68만4,094m² 규모의 11개 자산을 리츠에 우선 담을 예정으로 전체 자산규모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물류센터는 전자상거래 급증과 함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수요예측을 마친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가 일반 투자자 청약도 미달 없이 마무리 할지 관심이다. 앞서 상장한 제이알글로벌리츠와 코람코에너지리츠 등 대형 리츠들이 모두 일반 청약에서 미달을 기록했는데 현재 주가도 공모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일반 청약은 4~8일까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에서 진행된다. 상장일은 23일이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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