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커플도 솔로도 올해 크리스마스는 집에서…홈 데코 잘 팔린다

이마트 크리스마스 홈데코용품/사진제공=이마트이마트 크리스마스 홈데코용품/사진제공=이마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집에서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크리스마스트리, 오르골, 위스키와 와인 등 연말 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관련 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크리마스 용품 관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연말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위스키는 전년 동기 대비 121.3%, 와인은 31.4%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3차 대유행으로 연말 송년회 등 집단 모임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홈파티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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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가 준비했던 오르골 등은 이미 11월이 되기도 전에 완판 돼 물량이 소진됐다. 약 20만원 선에 팔리던 한 제품은 중고거래 시장에서 30만원에 팔리는 등 크리스마스 홈데코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마트 크리스마스 홈데코용품/사진제공=이마트이마트 크리스마스 홈데코용품/사진제공=이마트


이에 대형마트 등 주요 업계는 관련 용품 할인 행사 등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16일까지 크리스마스 홈데코 용품 구입 시 2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트리, LED 전구 시리즈, 스노우볼, LED데코 용품, 크리스마스 가랜드 등의 상품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베이직침엽트리(180cm)를 기존 7만9,000원에서 20% 할인된 63,200원에 판매하며, LED랜턴스노우볼(산타)는 기존 3만2,900원에서 20% 할인된 2만6,32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밖에도 크리스마스 디자인 종이컵/접시 등이 담긴 ‘크리스마스 파티팩’은 5,900원에 판매하며, 홈파티에 사용할 ‘에브리데이 로나 와인 글라스(2입)’은 4,16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사진제공=롯데롯데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사진제공=롯데


롯데백화점의 경우 20일까지 본점 8층에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홈파티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유러피언 프리미엄 홈데코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에서는 산타클로스와 트리가 그려진 접시와 머그컵 등의 플레이팅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프랑스 홈패션 브랜드 ‘시아(SIA)’에서는 미니 트리(45Cm) 39,000원, 인형 촛대 18,000원 등 직수입 크리스마스 데코 상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 구매고객 대상으로 올해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캐릭터인 핀란드 구전 요정 ‘똔뚜’의 스토리를 담은 크리스마스 컬러링 페이퍼를 선착순 증정한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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