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 혁신 기술로 국가 R&D 발전 기여…협력사와 상생도

[57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송영수 베어링아트 대표

전량 수입 철도차량 베어링 국산화에 성공

☞문재호 디오토모티브 대표

생산성 향상·원가절감 등 車부품산업 앞장

12




0815A15 금탑산업훈장 수훈자 수정1


올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는 지난해 매출액 230조원 및 수출액 829억달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 대표는 국가 정보기술(IT)·전자 산업 발전과 무역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시장 주도를 위한 혁신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경쟁력 향상 및 기업의 R&D 투자 확대를 선도했다. 삼성전자는 14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 8년 연속 글로벌 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 등을 달성했다.


이밖에 협력사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전문가 수백명을 투입해 1,000여개사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국내 마스크 생산 차질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해 국내 보건 용품 수급에 힘썼다.

금탑산업훈장 수훈자인 송영수 베어링아트 대표는 산업용 및 자동차용 베어링 분야의 독자적 기술 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송 대표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철도차량용 차축베어링을 국산화함으로써 코레일 등 국내 업체의 수입산 대체를 도왔다. 또 북미 등 신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전체 생산품의 약 62%를 수출(2억1,400만달러)함으로써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문재호 디오토모티브 대표는 자동차 부품 기업 대표로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과 수출 증대 및 근로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관련기사



문 대표는 종합검사기 개조 및 개발, 3차원 측정 장비 운용 효율화를 위한 기술인력 충원, IATF16949 인증 및 공정 프로세스 정착을 위해 제조실행시스템(MES)을 도입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생산성 향상 및 품질 제고에 힘쓰며 설립 약 1년 만에 수출 3,000만달러를 달성했다.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은 이동건 테크로스 대표는 조선 기자재 기업 대표로서 국제 환경 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기술로 조선·해운 산업 신시장 개척과 환경 보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이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MS)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전기분해 기술로 선박평형수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2008년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최종 승인받았다. 테크로스는 전기 분해 기술 관련 특허를 120여개 보유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15%)를 차지하고 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경일 피에스케이 대표는 반도체 장비 기업 대표로서 반도체 장비를 수출 품목으로 육성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 개발을 통해 반도체 장비를 수출 품목으로 육성해 국내 반도체 공정 건식제거 장비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피에스케이는 램 리서치가 독점하고 있는 장비(웨이퍼 엣지 클린)를 최초로 국산화했으며 현재 일본 장비 업체가 점유한 시장에 국산화 장비가 진입하는 데 공헌하는 등 국내 반도체 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강화에 기여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김은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