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 강북구, 동 주민센터 5곳에 화상전화기 설치…청각·언어장애인 편의증진 도모

동주민센터에 민원 업무를 보러 온 청각·언어장애인이 화상전화기로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강북구동주민센터에 민원 업무를 보러 온 청각·언어장애인이 화상전화기로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민원 업무를 보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동 주민센터 5개소에 10일부터 22일까지 화상전화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기존에는 구청 1층 민원여권과와 미아동·번3동 주민센터 등 3곳에서만 화상전화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관내 청각·언어장애인 수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구는 상대적으로 청각·언어장애인 거주자가 많은 삼양동·송중동·송천동·번2동·인수동에 추가로 화상전화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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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가 완료되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청각·언어장애 민원인과 수화통역센터에 상주하는 수화통역사를 연계함으로써 민원처리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구는 내년에 삼각산동·번1동·수유1~3동·우이동에도 기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화상전화기 확대를 통해 제한적인 의사소통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청각·언어장애인의 이용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대민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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