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갤러리아百, 동물복지대상 농식품부장관상

동물보호 단체 후원, 개농장 철폐 지원 등 공로

지난 달 25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갤러리아 광교에서 진행된 ‘유기동물 입양데이’ 행사에서 직원들이 유기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갤러리아지난 달 25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갤러리아 광교에서 진행된 ‘유기동물 입양데이’ 행사에서 직원들이 유기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갤러리아



갤러리아는 국회 동물복지포럼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동물복지대상은 학계, 시민단체, 법조계, 언론계 10인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진정성, 전문성, 사회적 가치의 평가 및 심사기준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했다. 기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한 갤러리아는 제도적 지원에 한계가 있는 반려 동물 문화의 사각지대를 조명하고 유기동물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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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는 2018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인 ‘파란 프로젝트’를 통해 동물보호단체를 후원하고 개 식용 종식 프로젝트를 지원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또 동물권단체 카라의 ‘더봄센터’ 건립에 기업 최초로 후원해 기업 후원의 물꼬를 텄고, 동물자유연대의 길고양이 지원 사업을 도와 방배동 재건축 단지 길고양이들의 겨울 나기를 지원했고 지난 6월 인천 계양산 불법 개 농장에서 개 12마리를 구조했다. 올해 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유기동물 보호소 11곳에 사료와 치료비를 지원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갤러리아 광교에서 ‘유기동물 입양데이’ 행사를 열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파란 프로젝트는 동물 복지에 대한 왜곡된 시선에서 벗어나 기업과 시민,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활동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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