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책

[속보] 홍남기 “1·4분기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방안 마련해 유동성 관리”

부동산시장 점검회의

고액, 고소득 신용대출 지속 점검

"시장안정세 정착되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상환능력 기반 여신심사 유도를 위한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방안을 내년 1·4분기 중 마련하는 등 가계 부문 유동성을 세심히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점검회의에서 “고액·고소득 신용대출 관리 강화를 위해 기발표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금년 주택시장을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취득-보유-처분의 전 단계에 이르는 투기수요 차단 장치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임대차 신고제, 단기보유·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시행이 예정(6월)된 만큼 동 제도들이 시장에서 연착륙하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홍 부총리는 “올해 ‘투기수요 억제, 실수요자 보호’의 확고한 정책기조 하에 수급대책과 거주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해 왔으나, 새로운 제도들이 정착해 나가는 과정에서 아직까지 시장안정세가 정착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내년은 올해 추진된 정책이 본격 시행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는 시장상황 모니터링, 기 발표된 공급 대책의 착실한 추진, 수요관리 및 교란행위 차단 지속 등을 통해 부동산시장 안정의 성과가 조기에 나타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황정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