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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5년까지 청년주택 27.3만호 공급...청년 삶 바꿔가는 첫걸음"

"청년들이 직접 만든 청년정책 기본계획 확정"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 3,000호를 공급하고 저소득층 청년의 대학등록금 부담 제로를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와 미래 신산업 10만 핵심인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청년이 만든 청년정책이 확정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이 직접 만든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오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의결로 확정됐다”고 소개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할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여기에는 청년주택 공급, 저소득층 청년의 대학등록금 부담 제로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 8월 청년기본법 시행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모두 20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했고, 그 가운데 12명이 청년의 권익과 자립을 위해 활동해온 청년대표들”이라며 “청년이 정책대상에 머물지 않고 정책을 만드는 주체가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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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확정은 우리 청년들의 삶 전반을 바꾸어 가는 첫걸음”이라며 “청년의 일할 권리를 위해, 당장 내년에 55만 5,000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기술창업 전 과정에 정부가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에 청년이 서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청년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청년은 우리 사회·경제의 변화를 이끄는 당당한 주역”이며 “이제 청년들의 꿈을 이뤄가기 위한 제도적 환경이 조성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청년이 주도적인 삶을 살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정부의 의지를 믿고 과감하게, 용감하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늘 푸른 청년! 파이팅입니다!”라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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