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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키스톤PE, 이번엔 KMH 주주명부 열람 청구




KMH(122450)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이번에는 주주명부 열람 소송을 제기했다.


KMH가 키스톤PE가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서’를 확인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KMH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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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PE는 지난 9월 장내매수와 시간외매매, 장외매수 등을 통해 KMH의 지분 25%를 취득하며 순식간에 2대 주주로 등극했다. 다음달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KMH 측이 상정한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되면서 키스톤PE가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에는 키스톤이 추천한 이사 3명과 감사 1명 등 4명의 선임안을 상정할 수 있도록 요구했으나 KMH 측은 이를 거부했다. 키스톤은 임시주총 소집 허가 가처분을 신청해 법원에서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이에 내년 1월 22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키스톤 측 추천 인사들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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