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에서 23일 송정교회 신도를 포함해 29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이 교회신자 1명이 감염된 것을 계기로 연이어 환자가 발생하면서 구미시는 송정교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신도 2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 왔다. 구미시에서 23일 하루에 발생한 환자 29명 중 이 교회 신도가 26명에 달했고, 나머지 3명은 환자와의 접촉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이 교회와 관련해 감염자가 대량으로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