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 23일 코로나19 확진자 16명 추가…누적 1,126명

거제·하동 각 5명, 김해·밀양 각 2명, 창원·진주 각 1명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3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3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2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22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16명(경남1114∼1029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이며, 지역별로는 거제 5명, 하동 5명, 김해 2명, 밀양 2명, 창원 1명, 진주 1명으로, 6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거제시 신규 확진자 5명은 경남 1118, 1119, 1123, 1127, 1128번이다. 경남 1118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1119번과 1127번은 거제시 소재 ‘해수보양온천’ 이용자다. 1119번은 1066번의 배우자로, 자가 격리중 증상이 나타났다. 1127번은 재난문자를 받고 검사했는네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경남 1123번과 1128번은 각각 ‘더나은24시동물메디컬센터’ 방문자와 병원 직원인 1090번의 가족이다. 이로써 ‘더나은 24시동물메디컬센터’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동군 확진자 5명은 경남 1115, 1116, 1120~1122번으로, 모두 화개면 거주자다. 1115번과 1116번은 70대 여성으로, 어제 확진된 1097번의 접촉자다. 1120번과 1122번은 20대, 50대 여성으로, 1100번이 다녀간 식당의 종사자다. 두 사람이 함께 식사하지는 않았다. 1121번은 60대 남성으로 1101번의 가족으로, 또다른 식당의 운영자다.

관련기사



하동군 방역당국에서는 두 식당의 방문자 명부를 통해 식당 방문자를 파악하고 있다. 하동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오늘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12명이 화개면 거주자다. 화개면 보건지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 및 비접촉자 중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다.

김해시 확진자 2명은 경남 1117, 1124번이다.경남 1117번은 김해 소재 복지시설에 종사하는 50대 여성으로, 고위험시설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해당 시설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 59명, 이용자 7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1124번은 40대 여성으로 밀양윤병원 의료진이다. ‘밀양윤병원’ 관련 828번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밀양시 확진자 2명 중 1126번(20대 여성)도 밀양윤병원 의료진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로써, ‘밀양윤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21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밀양 확진자인 1114번은 50대 여성으로, 경남 738번의 접촉자다. 격리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시 확진자인 경남 1125번(60대 남성)과 진주시 확진자인 경남 1129번(70대 남성)은 본인 스스로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양성으로 나왔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일 오후 1시 기준 1126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321명, 퇴원 802명, 사망 3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