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특징주]전기차 부품 시장 진출에...LG전자 상한가

LG전자 28% 상승

거래대금만 12조 원 달해




LG전자(066570)가 전기차 부품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나서면서 LG(003550)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사상 최고 폭까지 상승해 거래대금만 12조 원에 달한다.

23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전자우(066575)가 상승제한폭(29.96%)까지 상승한 4만 7,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전자 역시 26.90% 뛰어 오른 11만 7,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지주사인 LG의 우선주가 22.8%, LG가 20.05% 올랐다.


계열사들 역시 주가가 뛰고 있다. LG이노텍(011070)은 11.89% 급등한 18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034220)가 10.5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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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은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10억 달러(약 1조 1,093억 원) 규모의 조인트벤처 설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인트벤처의 지분은 LG전자가 51%, 마그나인터내셔널은 49%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인천과 중국의 난징 공장을 통해 전기차 모터와 인버터, 전기주행 시스템 등을 생산한다.

특히 마그나인터내셔널은 매출액 기준 글로벌 5~6위에 해당하는 초대형 자동차 부품사로 자율주행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에 오는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를 계획 중인 애플에 관련 부품을 납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애플은 전기차 출시를 위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협력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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