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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선관위원장 "4·7 재보선, '안전한 선거' 되도록 만전 기하겠다"

"2022년 20대 대선·8회 지방선거도 철저히 준비할 것"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연합뉴스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연합뉴스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31일 “4월7일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20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재·보궐선거를 모범적이고 안전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신축년 신년사에서 “작년부터 계속된 코로나19의 전염과 확산으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고 경제·사회적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며 “새해를 맞이해 우리 모두 힘을 내고 다시 일어나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한 명의 확진자도 없이 성공리에 치렀다”면서 “이는 모두 국민 여러분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빚어낸 성과”라고 공을 국민에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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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위원장은 “올해는 전국 단위의 공직선거는 없지만, 4월 7일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천20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 역시 모범적이고 안전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올 한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2022년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이 엄정중립의 자세로 선거를 관리하는 한편, 국민의 정치적 자유와 기본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규제 중심의 선거제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거 과정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고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높이며, 사회적 약자들의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함으로써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 강조했다.


이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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