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출신 박봄이 11kg 감량하고 확 달라진 모습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박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컴백 준비 중.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오늘도 녹음실에서 연습 중”이라는 글과 함께 녹음실에서 연습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박봄이 추가로 공개한 한 장의 사진에는 지난해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예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살이 찐 모습으로 등장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던 모습과 함께 11kg을 감량한 최근 모습이 담겼다.
박봄은 사진과 함께 “ADD(주의력 결핍증) 치료받으려고 먹는 약 때문에 다이어트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빼고 나니까 너무 좋네요. 살 빼고 나서 약도 많이 줄이고 건강해지고 있어요”라는 글을 남기며 70kg의 체중에서 11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과거 박봄은 주의를 집중 시키는 시간이 극히 짧고 금방 주의가 산만해지는 증상을 보이거나 충동성, 과잉행동 등을 일으키는 ADHD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ADD를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DD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봄은 감정의 기복이 심해 제대로 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고 식욕 통제 또한 되지 않아 야식과 폭식을 하게 되면서 체중이 70kg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박봄의 다이어트 관리를 함께 진행한 다이어트 전문 기업의 담당 컨설턴트는 “슈퍼주니어 신동이나 이영현, 허각, 샘 해밍턴 등 많은 연예인분들의 관리를 진행해 봤지만 박봄이 가장 관
리가 어려운 케이스였다”며 “관리 중간에 감정 기복이 심해져 관리를 중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으며 식욕 통제가 되지 않아 식단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박봄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계속해 온 결과 체중을 서서히 감량하며 복용하던 약도 많이 줄이게 됐고, 결국 11kg을 감량하며 과거 건강했던 모습을 되찾으며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