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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인공 배양육' 시장 진출 본격화

노아바이오텍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인공육 시장 155조까지 성장할 것"

사진 제공=이미지투데이사진 제공=이미지투데이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245620))는 약 155조원 규모의 배양육 시장 선점을 위해 노아바이오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각축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배양육은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 없이 동물세포를 배양하는 첨단생명공학기술로 세포증식을 통해 얻게 되는 인공고기를 의미한다. 동물사육에 따른 토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소비량 등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광우병, 구제역 및 조류독감으로부터 통제된 환경을 만들어 안전한 음식을 공급받을 수 있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인공육 초일류 기업인 미국의 비욘드미트(시총 10조7,000억원)는 2009년 설립돼 빌 게이츠 등의 투자를 받았고, 임파서블푸드는 최근 100억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계획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타이슨푸드(시총 31.7조원), 켈로그, 네슬레와 같은 다국적 대기업들이 시장진입을 서두르고 있어 종합식품기업 대상을 비롯해 국내 대기업들도 푸드테크 글로벌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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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가 공동 개발하는 3D프린터를 활용한 소 유래 근육 및 지방세포의 3차원 배양 기술은 획기적인 배양 시간 단축으로 생산단가를 낮추고 대량공급까지 가능한 기술이다. 기존 업체 다수는 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배양육을 생산하는 것에 불과한 반면, 입체리소그래픽 기반 3차원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사용하면 두툼한 스테이크 크기로 생산할 수 있다. 2023년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배양육 시장 최대 화두인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다.

신상철 EDGC 대표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먹는 문제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배양육은 지구환경 보호 및 식량주권 확보와 연결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기술 혁신성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양육 시장 본격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량·대형·확장 가능한 배양육 큐브 생산플랫폼 구축을 위해 고순도 한우의 성체줄기세포분리 및 배양법, 3D 프린터를 이용한 세포프린팅플랫폼구축 및 3D 배양육지지체의 사이즈 확장, 조직화 배양육큐브 생산공정 등 프로토콜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금융기관인 바클레이즈(Barclays)는 향후 10년 안에 인공육이 전 세계 육류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그 규모는 1,400억 달러(약 15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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