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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도 회군→목숨 건 도주...D-1 '태종 이방원', 화려한 영상미로 포문

11일 첫방, 역사 소용돌이 속 이성계 가족 위기 예고

'태종 이방원' / 사진=몬스터유니온 제공'태종 이방원' / 사진=몬스터유니온 제공




'태종 이방원'이 역사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 가족의 대서사시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둔 KBS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연출 김형일, 심재현) 측은 10일 이성계 가족들이 겪게 될 위기 상황을 예고했다. 첫 주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드라마다.



예고에 따르면 1, 2회에서는 요동 정벌에 나섰던 이성계(김영철)가 위화도에서 군사들을 멈추고 회군을 요청해 한순간에 반역자로 몰린 가족들의 위기 상황이 그려진다.

이방원(주상욱) 가족이 있는 개경에도 불안의 그림자가 엄습한다. 이들은 반역자 가문으로 내몰리게 되고 목숨 건 필사의 도주를 감행한다. 이런 혼란 속에서도 이방원은 아내 민씨(박진희)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부부애를 다진다.

제작진은 "화려한 영상미로 치열한 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할 계획"이라며 "사극의 부활을 기다렸던 시청자분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시청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엄수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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