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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새해 첫 거래일 양대 증시 상승...코스피, 2,988선 마감

손병두(왼쪽부터)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고승범 금융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이 새해 첫 주식시장 거래일인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앞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서 임인년 증시 활황을 기원하며 황소에 꽃목걸이를 걸고 있다./권욱 기자손병두(왼쪽부터)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고승범 금융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이 새해 첫 주식시장 거래일인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앞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서 임인년 증시 활황을 기원하며 황소에 꽃목걸이를 걸고 있다./권욱 기자




임인년 증시 개장일 코스피가 0.4% 상승했다. 양대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은 9,000억 원어치 사들이면서 지수를 지지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2포인트(0.37%) 상승한 2,988.77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1.11% 뛰어 3,010.77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오름폭을 줄여 나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92억 원, 2,664억 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8,133억 원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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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8%), 삼성바이오로직스(0.89%), 카카오(1,78%), 현대차(0.72%), LG화학(0.49%), 기아(0.49%)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91%), 네이버(-0.66%), 삼성SDI(-0.76%)는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반등했다”며 “다만 오는 5일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7일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심이 상존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3.85포인트(0.37%) 오른 1,037.83에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3,960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4억 원, 1,712억 원을 팔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원 오른 1,191.8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전망으로 이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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