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인 가구의 고립을 막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9일까지 ‘같이 놀자~성남시 1인 가구 동아리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19세 이상의 성남시민 4~8명이 모여 취미, 여가, 문화, 봉사 등의 활동을 하는 1인 가구들의 모임이다.
동아리 구성은 관심사가 같은 이들이 모임을 결성하거나, 성남복지e음 사이트의 1인 가구 커뮤니티를 활용해 회원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시는 30개 내외의 동아리를 선정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사업 기간에 회원 1명당 월 3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최대 7회 지급한다.
활동비 사용범위는 강사비, 재료비, 식비, 교통비, 문화활동비 등이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처음 이 사업을 시행해 배드민턴동아리(8명), 성남시탐험대(8명), 두줄소리(5명), 쿡앤베이킹(5명), 씽씽컴퓨터(4명), 성남정보지(4명) 등 18개 1인 가구 동아리 회원 98명에 1,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성남지역 전체 36만9,585가구 중에서 1인 가구 수는 31.2%인 11만5,433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