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해 봄 꽃 평년보다 최대 5일 빨리 핀다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 등 봄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최대 5일 가량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1991~2020년) 평균과 비교해 3~5일 가량 앞당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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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는 내달 1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남부지방은 내달 11~19일, 중부지방은 21일~31일경에 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진달래는 제주도에서 11일부터, 남부지방은 15~24일, 중부지방은 24일에서 4월 3일 꽃망울을 틔울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에서는 개나리와 진달래 모두 평년보다 3일 정도 빠른 3월 24일 개화를 예상했다.

봄 꽃 개화시기가 빨라진 것은 평년보다 날씨가 따뜻해 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케이웨더는 2월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고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개화 시기와 함께 봄꽃 절정 시기도 조금씩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대개 절정 시기는 개화 일주일 이후인데 제주도에서는 내달 17일이후 만개할 것으로 보이며 남부지방은 18~31일, 중부지방은 3월 28일~4월 10일 사이가 될 전망이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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