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연극계 사로잡은 한인 극작가의 ‘울프 플레이’ 연장 공연

뉴욕한국문화원 정한솔 작가 소개영상 공개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연극 ‘울프 플레이’. 뉴욕한국문화원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연극 ‘울프 플레이’. 뉴욕한국문화원




한인 극작가 정한솔 씨의 연극 ‘울프 플레이(Wolf Play)’가 미국 뉴욕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 작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공연은 다음 달 20일(현지 시간)까지 연장됐고 뉴욕한국문화원은 정 씨와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영상을 내보내기로 했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은 ‘정한솔 극작가와의 대화’ 영상을 17일 뉴욕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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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울프 플레이’는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인 소년에 관한 이야기다. 자신을 늑대라고 생각하는 소년의 시각을 따라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살핀다. 미국 잡지 타임아웃뉴욕은 울프 플레이를 “올 봄 최우스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한국 전주에서 태어난 정 씨는 예일대 드라마 스쿨에서 극작 석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예술계 지원단체인 화이팅 재단(Whiting Foundation)의 ‘2018 올해의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영화배우 김윤진 씨가 주연한 ‘와일드 구스 드림스(Wild Goose Dream)’와 ‘카드보드 피아노(Cardboard Piano)’가 있다. 그는 뮤지컬 ‘에비타’와 ‘드라큘라’ 등 30여 편의 작품을 번역·각색해 한국에 소개하기도 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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