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아이진 mRNA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호주 임상 1·2a상 계획 승인





아이진(185490)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예방 백신 ‘EG-COVID’에 대해 지난 1월 4일 신청한 호주 1·2a상 부스터샷 임상 계획이 승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진이 이번에 신청한 임상시험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mRNA 방식 백신인 EG-COVID을 부스터 샷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1·2a 단계 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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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1상에서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이력이 있는 20명의 대상자에게 ‘EG-COVID’를 부스터샷으로 투여한다. 2a 임상은 100명 대상자으로 투여하는 가운데, 70%는 mRNA 이외 코로나 백신을 투여받은 대상자에게, 30%는 백신 투여 경험이 없는 대상자에게 투여된다.

임상 시험은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홀즈워스 하우스(Holdsworth House) 임상센터에서 우선 개시될 예정이다. 아이진이 2월 초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신청한 임상 승인이 완료되면 호주, 남아공 2개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진의 ‘EG-COVID’는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의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비임상지원사업’을 통해 8억 원의 정부자금 지원을 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금일 호주 규제당국에서 임상 승인이 되었기 때문에, 임상 의약품을 현지로 배송하고 추가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임상 시험을 개시해 3월 중에는 투여가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편 아이진은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용 백신을 연구하고 있으며 동물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게 되면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남아공에서 진행 예정인 2a 임상에 오미크론 변이 백신 투여군을 추가 포함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임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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