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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건물 프롭테크 밸류맵, 62억여 원 규모 시리즈A라운드 완료

프롭테크 기업 ‘밸류맵’ 사업 분야. 자료제공=밸류맵프롭테크 기업 ‘밸류맵’ 사업 분야. 자료제공=밸류맵




국내의 대표적인 토지·건물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 중 하나인 밸류맵이 총 62억 5000만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토지·건물 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맵은 지난 1월 총액 62억 5000만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 시리즈A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A에 참여한 투자사는 BNK벤처투자·하나금융투자·나우아이비캐피탈·AIP자산운용·블리스바인벤처스·서부티엔디·더 휴식 등이다. 이번 라운드를 포함해 밸류맵이 유치한 누적 투자 금액은 85억 5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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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맵은 토지와 건물의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 시장 관련 기업이 주를 이루던 프롭테크 업계에서 최초로 토지·건물 전문 데이터를 수집·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AI가설계와 기획부동산 추적시스템 등을 선보여 업계에서 기술력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밸류맵은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 확장을 위한 인력 확보 및 마케팅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플랫폼 안정성 향상과 데이터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신규 서비스로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을 타겟으로 하는 ‘한국형 아이바잉(iBuyin) 서비스,' 고도화된 AI가설계, B2B 전용 데이터 서비스 등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서부티엔디와 함께 이번 투자를 주도한 형경진 블리스바인벤처스 대표는 “향후 AI가설계, 인공지능 가치평가 기술을 활용한 중개, 대출, 솔루션 등 부동산 다방면에서 B2C, B2B가 모두 가능한 멀티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범진 밸류맵 대포는 “국내 중소형 토지건물 시장은 대표적인 정보비대칭 시장으로 데이터 기반 플랫폼이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며 “혁신적인 거래시스템을 계속 개발해 효율적인 시장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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