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신조어 사전] 노가더

막일을 생업으로 삼는 청년 노동자


막일을 뜻하는 ‘노가다’가 변형된 말. 주로 막일을 생업으로 삼는 청년 노동자를 일컫는다. 노가다에 사람을 지칭하는 접미사 ‘er’을 붙인 신조어로 막일꾼을 좀 더 세련되게 부르는 용어다.

관련기사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유튜브에서 노가다 일을 하는 청년들이 작업 현장의 모습과 일과를 촬영해 올린 영상의 조회 수가 급격히 늘고 입소문을 타면서 ‘노가더’의 존재가 부각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지는 불황으로 일자리가 귀해지고 일한 만큼 벌 수 있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변화한 것도 과거 하찮게 여겼던 육체노동을 ‘노가더’로 부르게 하는 요인이다. 진정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는 청년들의 시각이 기성세대에게는 마냥 새롭다.

박현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