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소방본부, 해군 1함대 탄약고 지켜내… 고립 주민 수백명 구조

5일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소방차가 동해시 해군 1함대 탄약고에 배치돼있다. 사진 제공=강원도소방본부5일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소방차가 동해시 해군 1함대 탄약고에 배치돼있다. 사진 제공=강원도소방본부





강원 강릉시 옥계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동해시로 번지면서 해군 1함대 사령부 탄약고로 향했지만 가운데 소방당국이 조기에 화로를 막아 산불 확산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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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는 5일 오후 산불이 동해시 해군 1함대 사령부 방면으로 확산했으나 해군 1함대 소속 장병과 함께 효율적인 방어로 탄약고를 지켜냈다고 밝혔다. 또 오후 4시에는 동해노인요양원 입원환자 77명을 소방버스와 동해시청 버스를 이용해 북평여고로 대피시켰다.

이보다 앞서 1시간 전에는 동해병원에 있던 코로나19 환자 152명을 안전장소로 이동시켰고 중환자 8명은 구급차에 태워 태백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시 승지로에서도 주민 30여명이 고립되자 강원소방 인력이 즉각 출동해 약 1시간 만에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유관 기관과 혼연일체가 되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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