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확진자 31명 숨져…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 82.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만2987명을 기록한 11일 오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만2987명을 기록한 11일 오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숨지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치료를 받던 기존 확진자 31명이 숨졌다. 90대이상 4명, 80대 14명, 70대 6명, 60대 5명, 50대 1명, 30대 1명이다. 25명은 기저질환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예방접종력은 미접종 17명, 미완료 9명, 접종완료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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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다. 60대 이상이 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사실상 한계치에 임박했다. 82.8%로 99개 중 82개를 사용 중이다. 일반병상은 1150개 중 758개 사용해 가동률 65.9%를 나타냈다. 생활치료센터는 1989병상 중 806개를 사용해 가동률 40.5%를 보였다.

전날 2만29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8일 3만1153명, 9일 3만1577명 등 이틀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으나 이날 1만명 정도가 줄었다. 누계 확진자는 43만6816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이날 정부의 재택치료키트 지급 기준이 6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60세~64세에 대해서도 부산형 건강관리세트를 지급할 수 있도록 긴급 조치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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