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세계百, 모바일로 미술품 경매…디지털 갤러리 오픈

신진 작가 미술품 경매가 0원부터 시작

일부 원화 작품 대상 NFT 작품도 증정

신세계백화점의 ‘아트갤러리 위드 서울옥션’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의 ‘아트갤러리 위드 서울옥션’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갤러리를 연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이번에는 모바일 앱에 디지털 아트 갤러리를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온라인 디지털 아트갤러리를 열고 업계 최초로 모바일 미술품 경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백화점 앱의 ‘아트갤러리 with 서울옥션(063170)’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전시를 관람하고 온라인 경매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전시는 ‘제로베이스 : 디에딧’으로 18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제로베이스는 서울옥션이 2019년 런칭한 온라인 경매 플랫폼으로 작품 판매 기록이 많지 않은 신진 작가들에게 참여 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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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서는 김희경, 이종기, 임현희, 최예지, 한임수 등 신진 작가 19명의 작품 128점을 선보인다. 25∼31일에는 온라인 전시 작품을 강남점 이벤트홀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전시한다. 모바일 경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경매가가 0원부터 시작되는 제로베이스 경매를 통해 백화점 고객들에게 미술품 경매 시장의 문턱을 낮추는 한편 신진 작가들에게는 판로를 제공해 작품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경매에서는 일부 원화 작품에 대해 낙찰된 실물 작품과 함께 NFT 작품도 받을 수 있다. NFT 작품은 강태구몬, 한임수, 허혜영, 최우영, 닥설랍, 김희경, 지히, 김현주 작가의 작품들로 총 51점이 준비됐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온 신세계가 이번에는 디지털 아트 갤러리를 시도하게 됐다”며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전자책 대여 서비스, 뮤직 큐레이션, 제철 음식 레시피, 소셜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의 현지 패션쇼를 생중계하는 등 디지털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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