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ESG 경영 나서는 동부건설…환경 전문가 ESG 위원 선임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환경부 관료 출신 백규석씨 임명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환경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ESG 경영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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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은 환경 전문가 백규석씨를 지난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같은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ESG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백 신임 사외이사는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환경정책실장, 자원순환국장 등을 거친 환경 전문가다.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환경 관련 분쟁 조정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 이사는 현재 한국수자원공사 ESG위원회 위원이다.

동부건설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ESG 위원장을 현 허상희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백규석 사외이사로 변경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동부건설 관계자는 “ESG 경영 취지에 따라 사외 전문가를 ESG위원장으로 위촉해 경영 투명성과 ESG 경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는 동부건설은 공공 부문에서 업계 최상위권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토위 상호협력평가에서는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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