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2022 서경 하우징 페어] 우미건설 '몰입하는 조직문화'로 일류 종합부동산회사 입지 다진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미건설 사옥. 사진 제공=우미건설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미건설 사옥. 사진 제공=우미건설




우미건설이 ‘몰입하는 조직 문화 구현을 위한 전사적 인적자본(HR) 역량 강화’를 올해 경영 목표를 정하고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리더 그룹의 HR 수행 역량 제고 △전사적 역량 개발 프로세스 구축 △정보기술(IT) 사무 환경 고도화를 통한 업무 방식 혁신 △디지털 기반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선정했다. 목표 실현을 위해 우미건설은 차세대 자원관리(ERP) 시스템 및 메타버스·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IT를 활용해 직무·계층별 육성 체계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지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개발과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투자를 강화한다.




우미건설은 지난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수주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5월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 부지 민간 사업자 공모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기획·개발·운영·관리로 이어지는 대규모 복합 사업의 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7월에는 서울아산병원 등과 함께 사업비 2조 원가량의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12월에는 컨소시엄 형태로 약 2조 1600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민간 투자 사업인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 공간 조성 민간 투자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같은 달 우미건설은 또 다른 컨소시엄으로 ‘마곡 연구개발(R&D)센터 건립 사업 민간 사업자 공모’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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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사업에서의 도약도 돋보인다. 우미건설은 2020년 직방이 세운 프롭테크 전문 투자 기업 브리즈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벤처펀드에 100억 원을 출자한 후 △3차원(3D) 공간 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 △부동산 관련 핀테크 기업 ‘카사코리아’ △3D 디지털 트윈 제작 기술을 보유한 ‘큐픽스’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메타버스 개발사 ‘애니팬’ 등에 투자했다. 기술 기업 투자를 바탕으로 우미건설은 올해 조선시대 관청인 군기시와 경복궁 궁중 문화를 디지털로 복원하는 작업을 지원해 사회에 공헌한다는 방침이다.

배영한 우미건설 대표이사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선도적인 일류 종합 부동산 회사라는 비전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영한 우미건설 대표이사. 우미건설배영한 우미건설 대표이사. 우미건설


이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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