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지니뮤직(043610)이 강세다. 새정부가 K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한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KT는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분야에서 전방위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 글로벌 OTT에 콘텐츠를 공급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8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지니뮤직은 전일 대비 4.12% 오른 5,56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애니메이션, 웹툰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K콘텐츠와 관련한 청년 일자리 50만개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인건비 지원, 인력 채용 후 고용 유지방안 등의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KT는 미디어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해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오는 5월부터 내년까지 총 24개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T는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원천 IP를 확보하고 skyTV 채널로 콘텐츠를 유통해 2025년까지 매출을 5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K콘텐츠를 제작하는 KT스튜디오지니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자회사 지니뮤직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KT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컨트롤 타워로 설립됐다. 스토리위즈(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기획·제작·유통), 밀리의 서재(독서 플랫폼), 지니뮤직(음원 스트리밍) 등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지니뮤직의 지분 36.2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회사는 영화, 드라마 등 인터넷 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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