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22년 데이터 분석 청년인재 양성 사업’ 참가자를 1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350명이며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각 권역별 모집 인원에 맞춰 기초 역량평가와 서류·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데이터 분석 청년인재 양성 사업은 청년들에게 데이터 분석 교육과 공공기관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8802명의 청년이 지원했고 1585명이 공공기관에서 활동했다.
올해부터는 참가자의 거주지 여건을 배려해 전문 교육과정 수강지역을 선택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수준별 맞춤형 사전교육으로 기본역량을 갖추고 약 400시간의 전문교육을 받는다. 전문교육은 데이터 분석과제 기획, 분석기술, 분석모델 활용, 실무형 연구과제 수행 등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은 전국 160여개 행정·공공기관 중 본인이 희망하는 기관에 배치돼 데이터 분석업무를 6개월간 수행 지원한다. 또 현장 업무 경험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및 면접 자문, 취업전문가 특강,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취업 상담 등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참가했던 청년들은 226개 행정·공공기관에서 983건의 분석과제를 수행해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기여했다. 주요 수행 과제는 민원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영주차장 최적입지 분석, 카드 소비 현황, 지역·업종 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전후 특성 분석, 폭염 취약지역 및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적용지역 분석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