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톨릭대·고려대·숙명여대 등 76개大 "공유·협업으로 산학연 협력 혁신 생태계 조성”

교육부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 대학 선정

산업 수요 기반 신기술·신산업 인재 양성…최대 6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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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고려대·숙명여대 등 전국 4년제 일반대학 76곳이 공유·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8일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일반대 링크 3.0) 선정 대학을 발표했다.

일반대 링크(LINK) 3.0은 1~2단계 링크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 총 30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선정 대학은 오는 2027년까지 최대 6년 간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총 122개 대학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 등을 거쳐 기술혁신선도형 13개교, 수요맞춤성장형 53개교, 협력기반구축형 10개교 등 총 76개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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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선도형은 산학연 협력 기술 혁신을 이끌고 미래가치를 창출,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학을 선정해 교당 평균 55억 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요맞춤성장형은 산업계와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대학에 학교당 평균 40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협력기반구축형은 산학협력 기반 조성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대학에 교당 평균 20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일반대 링크 3.0 사업을 통해 특히 신산업·신기술 분야 미래인재 양성과 공유·협업 체계 강화를 통한 산학연 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계 수요 기반 교육과정 및 융·복합 교육과정을 활성화하고, 산학연계 공동연구 등을 확대해 학생들이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역량·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학연 기관 간 공유·협업을 적극 지원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신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 체제하에서 대학 중심의 산학연 협력이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일반대 링크 3.0 사업이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한 혁신을 이끄는 대학을 육성해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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