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에 수소주의 주가가 강세다.
6일 오전 9시 44분 기준 두산퓨얼셀(336260)은 전거래일보다 7.61% 오른 3만 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퓨얼셀1우(33626K)(11.49%)와 두산퓨얼셀2우B(33626L)(6.95%)도 강세다. 효성첨단소재(298050)(4.71%)와 일진하이솔루스(271940)(2.70%), 상아프론테크(089980)(4.74%), 비나텍(126340)(5.32%), 에스퓨얼셀(288620)(23.04%) 등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수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수소주의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4일 법안 소위를 열고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 개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치면 본회의 문턱만 넘어서면 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수소법의 기본 골격은 청정수소를 기반으로 수소발전을 늘리는 것으로 행정부에서 많은 권한을 가지고 세부사항을 정할 수 있다"며 "수소산업을 글로벌 최강으로 육성하겠다는 차기 정부 정책기조를 감안하면 국내 수소발전 산업의 성장세는 더 강해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절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했기 때문에 이변 없이 최종 법률로 공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