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마이스 행사 비용 최대 3000만 원 지원…공모전 개최

첨단 기술·유니크베뉴 2개 분야 15개 기업 선정

6월 17일까지 서울에서 1년 이상 운영 기업 모집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서울에서 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 행사를 여는 업체에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11월 서울에서 열렸거나 열릴 예정인 마이스 행사 중 첨단 기술·유니크베뉴 2개 분야에서 총 15개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대 지원금은 첨단 기술 분야 3000만 원, 유니크베뉴 분야 2000만 원이다.



첨단 기술 분야는 화상회의·인공지능·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행사가 대상이다. 유니크베뉴는 고택·박물관 등 서울의 특색을 살린 독특한 장소에서 열리는 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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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달 23일부터 6월 17일까지 '미래 서울 마이스 공모전'을 열고 지원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1년 이상 운영 중인 서울 소재 관광·마이스 관련 업체가 대상이며 첨단 기술·유니크베뉴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선정은 사업계획서 및 프리젠테이션(PT)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 내용의 혁신성·구체성·실현 가능성 등 평가 기준에 따라 100% 정성 평가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7월 4일 개별 통지 예정이다.

서울시는 선정된 업체가 지원금 사용 관련 행사 결과 및 참가자 명단을 포함한 최종 결과 보고서 및 집행 내역을 증빙 자료와 함께 제출하면 검토 후 순차적으로 비용을 지급한다. 선정된 업체의 시설·수선·시설 부대 비용, 상근 직원 인건비·사무실 임대료와 같은 일반 운영비, 이 사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마이스 산업이 다시 회복되는 시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공모전이 마이스 시장을 선도할 대표 행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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