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취업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정장을 무료 대여해 주는 ‘희망옷장’을 운영하고 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희망옷장은 지역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 때 입을 정장을 세탁비만 받고 빌려주는 서비스다.
남·녀 정장 340벌과 셔츠·블라우스 483벌, 구두 114켤레, 남성용 넥타이와 벨트 70여 점 등을 구비하고 있다.
신청일 현재 대구에 주소를 둔 만 18세~35세 고교졸업예정자, 대학생 및 청년으로 취업 면접전형 응시 대상자에 한해 대여할 수 있다. 연간 3회, 3박 4일 대여가 가능하고 반납 시 세탁비 5000원을 이용자가 부담한다.
2017년 5월 처음 시작한 희망옷장 사업은 지난해 2030명이 이용해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4월 말 기준 이용자가 646명으로 전년 동월(615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대여를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는 대구시 희망옷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예약 일자와 시간에 맞춰 한국패션센터 1층을 방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