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러시아, 옐런 미 재무장관 등 61명 추가로 입국금지





러시아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장관 등 미국 정·재계 인사 61명에 대해 입국금지 제재를 부과했다. 미국 제재에 대한 대응 조치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미국이 러시아 정치인과 공인, 국내 기업에 대한 제재를 계속 확대하는 데 대한 보복으로 미국인 61명을 입국금지 조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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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명단에는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샬란다 영 백악관 예산국장, 제임스 오브라이언 국무부 제재정책 조정관, 에드워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스프레처 뉴욕증권거래소 회장, 폴 테일러 피치그룹 CEO, 닐 마스터슨 원웹 CEO 등이 포함됐다.

앞서 러시아는 올해 3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등 미국 고위 인사를 입국 금지 제재 명단에 올렸고, 4월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 서방 정상에 대해서도 같은 제재를 부과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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