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풀꽃 시인'이 전하는 희망과 위로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나태주 지음, 열림원 펴냄






‘풀꽃 시인’ 나태주가 새로운 시집을 발간했다. 팬데믹 2년 동안 쓴 176편의 새로운 시들이 담겨 있다.총 4부로 책을 나눠 작품 간 연계성을 높였다. 1부 ‘그래도 괜찮아’에서는 현실에 대한 감사와 내일에 대한 기대를, 2부 ‘너무 애쓰지 마라’에서는 나에게 희망을 주는 너라는 존재를, 3부 ‘지금도 좋아’에서는 이어령 교수 등 작가에게 큰 인상을 남긴 이들에 대한 존경을, 4부 ‘천천히 가자’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실천과 일상의 성찰을 노래한다. 코로나 블루를 겪은 독자들에게 “그렇게 꼭 잘하려고만 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 모습 그대로 너는 충분히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따뜻한 위로를 전달한다. ‘나’만이 아닌, 나에게 위로를 주는 ‘너’라는 존재를 다시 떠올릴 수 있게 해 준다.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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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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