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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시총 22위로 7계단 ↓…경쟁사 TSMC는 10위

유럽 출장길에 오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연합뉴스유럽 출장길에 오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3월 기준 삼성전자(005930)의 시가총액이 전 세계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22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전보다 순위가 7계단 하락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회계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최근 공개한 3월말 기준 ‘2022년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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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시가총액 4310억 달러로 15위를 기록했지만, 시총이 3420억 달러까지 줄어들면서 순위가 22위로 내려앉았다. 시총이 1년새 21% 감소하면서 페이팔(-53%), 알리바바(-52%), 텐센트(-39%), 넷플릭스(-28%) 등과 함께 시총 하락 폭이 가장 큰 10개 기업에 분류됐다.

삼성전자의 시총을 줄어든 반면 대만의 TSMC는 시총 5410억 달러로 지난해 11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세계 경제 변동성에도 올해 100대 기업의 전체 시총은 지난해 3월 31조 8000억 달러에서 1년 사이 35조 3000억 달러로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총 1위 기업은 2조 8500억 달러인 애플이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우디 아람코·알파벳(구글 모기업)·아마존·테슬라 등이 뒤를 이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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