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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스페이스, 우주서 확보한 영상 AI로 분석한다

한컴-경희대 손잡고 AI연구소 설립

산학 연계…우주 영상 AI로 분석

사진제공=한컴인스페이스사진제공=한컴인스페이스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경희대와 인공지능(AI)연구소를 설립하고 AI 분야 영상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경희대 국제캠퍼스 전자정보대학에서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와 김윤혁 경희대 산학협력단 단장, 배성호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분야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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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HU-한컴인스페이스 인공지능연구소 설립 및 운영 △인공지능 분야의 원천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 양성 및 연구 인력 교류 추진 등을 약속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지난달 성공적으로 발사한 국내 최초 지구관측용 초소형 민간위성인 ‘세종1호’의 영상데이터를 비롯해 드론 라이다(LiDAR) 영상데이터, 초고해상도 센서를 통한 영상데이터 등 ‘우주-항공-지상’을 아우르는 영상데이터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설립되는 인공지능연구소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도심 변화 탐지, 재난·재해 분석, 농경지 분석과 같은 국토, 수산, 해양 환경, 경계 수역 등의 관리에 영상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컴인스페이스는 경희대의 우수한 AI 분야 인재들을 적극 채용하고, AI 분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산학 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경희대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EI: Extended Intelligence)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 2017년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만들었고, 이듬해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했다. 지난 2020년에는 일반대학원 인공지능학과 개설, 올해에는 인공지능 관련 첨단 학과를 연달아 신설하며 인공지능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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