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가 리플(XRP) 전용 브릿지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XRP 브릿지는 리플(Ripple) 네트워크와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해 XRP 전송을 지원한다. XRP 토큰의 활용성을 극대화해 이용자에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XRP 브릿지가 연결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는 바이낸스스마트체인·후오비에코체인·클레이튼·폴리곤·오르빗체인 등 13개다.
한편 XRP 브릿지를 개발한 오지스는 2018년 창립한 국내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단절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기술이 대표 역량이다. 오지스가 개발한 오르빗 브릿지(Orbit Bridge)는 지난 2021년 4월 세계 최초로 리플 네트워크 및 토큰 연결에 성공해 누적 브릿징 XRP 자산 규모는 1.3조원에 달한다.
최진한 오지스 대표는 “오지스 커뮤니티 유저들은 이미 오르빗 브릿지를 통해 클레이스왑과 메시스왑 유동성 풀에서 XRP 토큰의 높은 효용을 경험했다”며 “XRP 전용 브릿지 환경을 구축해 XRP를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해 크로스체인 유동성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