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장연, 오늘 또 출근길 시위한다…"4호선 7시30분부터"

4호선 동대문 방향 '삼각지→한성대→혜화역'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난달 30일 퇴근길에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난달 30일 퇴근길에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4일 또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나선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4호선 운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제33차 출근길에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위는 오전 7시 30분부터 지하철 4호선 동대문 방향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한성대역을 거쳐 혜화역까지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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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지난달 29일에 진행된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 간담회 내용과 보건복지부 ‘2023년 기획재정부에 넘긴 예산안’에 대한 설명과 전장연 요구의 차이를 설명하고, 이후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의 입장에 대하여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기획재정부에 넘긴 예산안에 대해서는 기재부와 복지부가 밝힐 수 없다고 거부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30일 퇴근길과 이달 1일 출근길에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였다. 단체는 “시민들께 무거운 마음으로 죄송함을 전한다”면서도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기재부가 비용의 문제로 장애인 삶을 짓밟아왔던 사회적 배제와 격리와 감금에 의한 차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린다”라고 부연했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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