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국적 제약사 MSD와 2768억 원(2억 1390만 달러)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이 어떤 의약품에 대한 위탁생산계약인지는 비공개다. 계약 기간은 이달 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 5680억 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 규모가 지난해 매출의 17.65%에 해당한다고 공시에서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 금액이 고객사의 수요증가에 따라 3억 8186만 달러로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