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4명은 토지 소유

2021년 개인 소유 토지 면적 4만 6445㎢

전체 인구 5164만 명 중 1851만 명 소유

개인 토지의 소유자 수 추이(단위: 만 명)/자료제공=국토부개인 토지의 소유자 수 추이(단위: 만 명)/자료제공=국토부




지난해 말 국내 인구 10명 중 4명은 토지를 소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를 소유한 인구는 1년 새 약 45만 명 증가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토지를 보유한 우리나라 인구는 1851만 명으로 2020년 1805만 명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토지소유현황을 보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4만 644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법인은 7087㎢, 비법인은 7783㎢로 나타났다.

개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 4만 6398㎢보다 0.1% 증가한 4만 6445㎢다. 이 가운데 농림지역은 48.5%인 2만 252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7087㎢로 2020년 6965㎢ 대비 1.7% 늘었다. 농림지역 및 관리지역은 58.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비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 7754㎢ 대비 0.4% 증가한 7783㎢이며 농림지역이 56.5%를, 녹지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이 90.3%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전체 5164만 명(주민등록인구) 중 1851만 명(35.8%)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목별 소유현황은 임야가 57.7%인 2만 6813㎢, 전·답·과수원·목장용지 등 농경지가 34.6%인 1만 6077㎢, 대지가 5.5%인 2549㎢ 순이다.

연령별로는 60대(29.6%), 50대(22.7%), 70대(19.3%)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으며 60대와 80대 이상의 소유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50대 이하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토지소유현황은 총 2347만 세대(주민등록세대) 중 61.7%인 1449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했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면적 기준으로 전국 2.6%를 나타냈으며 시도별로는 세종 5.1%, 경기 5.0%, 충남 3.8% 순으로 토지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서울은 1.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5일부터 국토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노해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